2. Q 질문: 세계적으로 그린피스 운동이 처음 일어날 때 어린 청소년들이 하고자 했던 그 운동에 아무런 조건없이 기성인들이 돕고 나서지 않았습니까. 지금 우리가 펼치는 안아주는 나무도 또한 시대의 화두인데요, 어려운 과제이기도 하고 쉬운 주제이도 합니다. 어떻게 이것을 풀어가시겠습니까?
A: 네 그렇습니다. 그린피스 운동이 처음 시작될 때, 어린 청소년들이 순수한 그 마음으로부터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지금 우리 한국에서도 그와 같은 순수한 접근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각 존재의 생명성과 그 역할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다시 해보자고 하는 나무 운동을 펼치려고 하는 것이지요. 시작에서부터 출발이 만만치 않게 어려웠던 일이었습니다. 새로운 개념, 새로운 역할, 가치에 대한 차이와 다름 등 많은 문제를 풀어가며 시작한 일이라 힘들었지만 지금은 많은 일이 진행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어려운 난관을 잘 진행해 왔는데요 몇 개의 산을 넘은 것이지요,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대한 부분 그러니까 다시 나타날 산을 넘으면 또 어떤 산들이 버티고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번 프로젝트가 청소년들과 함께 한다는 측면에서 청소년들의 새롭고 신선한 아이템 그리고 아이디어가 보태지리라 믿습니다. 함께 고민해서 새롭게 창작하고 개념화하는 일들이 진행되리라 믿으며 함께 열심히 노력해 보겠습니다.
3 Q 질문: 시대적 관점에서 보는 안아주는 나무는 어떤 의미가 있겠습니까?
A: 지금의 청소년들은 많은 장점들이 있습니다. 새로운 지식관과 개념을 흡수 소화하는 능력에서부터 시작하여 우리 삶의 현실적 부분에 대한 합리적인 판단능력이 빠르고, 외부세계에 대한 개방성 또한 매우 풍부합니다. 여기에 비판적 재구성 능력 또한 하나의 개인 역량으로 잘 갖추어진 상태입니다. 얼마나 멋진 일 입니까. 이제 지난 방송에서 언급을 자주했던 국제시민으로서의 확장성이 높은 시각을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앞의 질문에 답변을 계속 드린 인문학적 사고, 인문생태적 사고가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시대적 관점에서 보는 ‘안아주는 나무’의 의미는 이제 우리도 환경과 사회생태의 파악으로부터 시작하여, 지역과 인물의 역사성 발굴, 애국열사 추모와 활동, 아트와의 만남 같은 인문생태활동을 통해 지난간 시간에 대한 오마주를 만들며, 이제 현대판 한국은 자국안에 있었던 역사의 뒤안길에 대한 문화적 관점으로서의 승화에 대한 고민을 사회 기성인과 청소년이 함께 풀어가는‘성숙한 문화만들기’를 한다는 의미가 있다 하겠습니다. 이로써 한류가, 아이돌과 기생충 영화만이 아니라집에 간다‘성숙한 문화의식 실천성’에도 한국은 정멀 멋진 나라로 세계인이 다시한번 한류를 되새기게 했으면 합니다. 결국 나무에서 시작해서‘성숙한 문화의식 실천성’으로 가는 걸음이 되겠습니다.
출처 : 아트코리아방송(http://www.artkorea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