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JOIN US

아트코리아방송
제45회 이승근 Art Story
'앙데팡당2020KOREA 작가와의 대화. 안병학, 김서윤 작가'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종로 3가에 위치한 피카디리 국제미술관, 아트코리아방송 미디어센터에서는 2020년 9월 19일 오전 11시부터 제45회 이승근 Art Story '앙데팡당2020KOREA의 작가와의 대화. 안병학, 김서윤 작가'란 제목의 토크쇼가 이승근 관장과 김서윤 작가, 안병학 작가가 참석한 가운데 문총련 박동위원장의 진행으로 시작되었다.
재킷 모델 착용 이미지-S1L6
● 참여작가: 맑은 눈의 안병학 작가, 서정적 추상의 김서윤 작가
* 박동 위원장: 관장님! 이번 ‘앙데팡당2020KOREA’가 현재 작품 접수 기간인데요, 지난시간에 이어 오늘은 전시회를 준비하며 전시회에 대한 필요한 논의나 담론을 참여작가와 함께 진행해보는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 말씀을 위해 안병학 작가, 김서윤 작가를 모시고 말씀을 나누어 보겠습니다. 네, 그러면 이승근 관장님이 인사와 함께 오늘 출연자 작가선생님을 소개해주세요.
재킷 모델 착용 이미지-S1L7
* 이승근 관장:
네, 안녕하십니까. ‘앙데팡당2020KOREA’가 현재 작품 접수 진행 중입니다.
오늘은 현재 진행중인 앙데팡당의 참가 작가들을 모시고 대담을 나누는 ‘작가와의 만남’시간입니다.
오늘 나오신 작가선생님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맑은 눈’을 그리는 작가로 안병학 작가 선생님과 서정적 추상 작품을 그리시는 김서윤 작가선생님 나오셨습니다. 두 분 인사하세요.
재킷 모델 착용 이미지-S1L9
1. 박동 위원장:
참여작가님들은 전년도에 이어 이번해에도 전시에 참여하시는데요, 앙데팡당은 향후 오랜 해를 거듭하며 진행하고자 합니다. 이런 앙데팡당이 우리에서 오랫동안 진행된다면 한국의 미술문화지도에 어떤 변화가 분명히 있으리라 봅니다.
과연 ‘한국의 미술문화지도’ 어떤 변화가 있을지 참여 작가분들의 기발한 상상력이나 희망 사항을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안병학 작가님과 다음으로 김서윤 작가님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재킷 상품상세 이미지-S1L12
■ 1. 답변:
* 안병학 작가 답변:
취미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몰입하는 행위이기에 좋은 훈련장이다. 취미를 통해 미술 문화를 지도하는 것이 사회적 관계를 이루어 나가며,창작예술을 만들어간다고 생각한다.
* 김서윤 작가 답변:
대중성과 예술성에 조화를 이루는 미술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미술 지도에 있어서는 개인의 개성을 살리고 예술 지식을 함양하여 표현하게 하는 미술 지도 양성이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자신 본연의 확실한 주체성을 지닌 작품이야말로 가장 창의성을 지닌 미술가의 창작품이라 여겨진다.
2. 박동:
관장님과 진행중인 앙데팡당2020KOREA의 담론으로, 그 철학적 관점은 ‘비판적 재구성의 예술적 표현’이다고 정의 한바 있습니다.
작가입장에서는 ‘비판과 해석을 통한 새로운 창작모델이나 창작품’에 대한 요구는 어쩌면 가장 바라는 바가 아닌가 싶습니다.
* 이승근 관장:
네. 실험성과 창작성의 작품들을 마음껏 보여 달라는 요구라 해석됩니다. 그런데 작가입장에서는 어쩌면 그러한 자유로움이 큰 부담으로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창작의 가장 기본이기에 작가들이 평생 고뇌하며 작업과 사투를 벌여나가는 예술창작의 핵심 사항이 아닐까 싶습니다.
* 박동 위원장:
네, 그래서 둘째 질문으로 작가들만의 독특한 사고를 알 수 있는 질문을 준비했습니다.
 ‘비판적 재구성의 예술적 표현’에는 개인의 새로움을 만들어 내는 창작 방법론이 있습니다. 그 방법론 중에서 특히 작품에 관한 아이디어를 도출해내는 방법을 ‘작가의 작품과 작가소개를 간략히 곁들여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특히 재미있게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먼저 김서연 작가님 그리고 안병학 작가님 순으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재킷 상품상세 이미지-S1L13
■ 2. 답변:
* 김서윤 작가 답변:
여행 중 사진을 보면 떠오르는 장소들이 있다. 여행지의 모습은 정체된 형상들로 그저 건축물에 불과하기에 새로이 풀어내기 위해서 내 안에 있는 형상을 허무는 작업을 시작한다. 때로는 재구성하기 위해 새로운 매개체가 필요해지기도 한다. 새로운 형태의 재구성이 곧 창의적 표현으로 표출된다.
* 안병학 작가 답변:
그림을 그리는것은 정신적 육체적인 수양이다. 미술재료와 방식에 따라 다양한 형식(장르)를 지니고 있다. 동, 서양이 다른 재료를 가지고 형식을 발전 시켰다. 미술의 재료는 창작 주체의 삶과 태도, 능력을 보존한다. 재료를 통해 예술의 혼을 느끼며 예술적 창작품이 나온다.
3. 박동 위원장:
네 우리 작가선생님들이 개성이 뚜렷한 분들이셔서 창작 방법론, 과 아이디어를 도출해내는 비법을 알려주셨는데, 역시 나 참으로 독특하십니다.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 이승근 관장:
네 이런 이야기가 바로 다른 업계에서는 ‘비 공개 노하우’인데요, 작가님들의 창작 비법은 순수하게 영업과는 격이 다른데요, 일반 감상자나 미술 애호가 그리고 작가들에게 상상력과 창작방법에 대한 이야기는 문화의 일반화에 크게 기여 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박동 위원장:
네 그럼 마지막 질문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지난주 방송에 앙데팡당 코리아의 철학, 실험, 대중성을 논하며, 조직이나 협회를 상기하는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적 사고 그리고 반면,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하는 지식공동체로서의 예술단체와 활동으로 정의한바 있습니다.
현재 두 작가선생님들은 앙데팡당과 피카디리국제미술관에 함께하시는 작가선생님들이신데요 앞으로 예술에 있어 함께하는 ‘지식공동체로서의 앙데팡당전’에 대한 미래지향적 담론에서 ‘앙데팡당 작가들과 함께 그리고 같이하여 나아가고 싶은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안병학 작가님 그리고 김서연 작가님순으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 3. 답변:
* 안병학 작가 답변:
문화적 삶을 제공해주고 작가의 삶을 향상시키며 핵심적 요소가 되는 문화연구와 문화 기획의 틀을 만들어 작가의 가치발굴을 함께하는 전시. 발표장이 아닌 노력하는 훈련장이 되는 미술관.
* 김서윤 작가 답변:
기존 실행되는 전시와 함께, 앙데팡당 작가들과의 통합 인터넷 전시, 프랑스 앙데팡당 협회와의 기획 전시 추진 등을 건의함.
■ 4. 마무리 인사말
* 박동 위원장:
네 그럼 마지막 인사말씀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오늘 출현해주신 두 작가선 생님들 감사드립니다.
그럼 먼저 김서연 작가님 그리고 안병학 작가님 순으로 하시고 싶은 이야기와 마무리 인사말씀을 들어보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관장님의 정리말씀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 안병학 작가:
*사람의 눈은 수많은세포와 조직,결정체로 이루어져 사물을 볼 수있다.이런 눈으로 아름다운 것 만 보며 감사함을 느껴야한다.
맑은 눈 작가,안병학.
* 이승근 관장:
 오늘 작가선생님 두분께선 작품에 관한, 큰 개념 그러니까 빅 아이디어죠, 이 빅아이디어에 작품을 다룰때의 주제의식과 각 작품마다의 소재 및 작품 설명을 모두 설명해주셨습니다. 아마도 감상자에게는 두 선생님에 대한 이해가 많이되는 효과도 있었을 것이요, 작가본인들도 모처럼 정리된 자기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작품 개별성을 만들어 가는 문제와 함께 대중화에 대한 담론도 진지하게 말씀을 꺼내주어 감사드립니다.
오늘 참여하신 안병학 작가님, 김서윤 작가님께 감사드리며 지켜보시는 다른 작가선생님들도 앙데팡당2020KOREA에 참여를 기다리겠습니다. 이번 달 말입니다. 9월 29일 화요일 접수마감인데요 피카디리국제미술
관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겠습니다.
올해는 특히 국제 글로벌 추급권 자격을 많은 작가선생님들에게 시상하여 앞으로 열릴 국제미술로서의 한국미술 한류 ‘K-ART’에 대비해 국제 글로벌 작가들을 배출해 가고자 2020년 앙데팡당전이 진행됩니다. 많은 작가선생님들의 참가를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서윤/ 회상/mixcd media Oil color/ 40.9x53cm
작품 설명: 여행중에 찍은 장소와 건축물들은 형상이 갖춰져 있지만 본작가의 작품속건축몰들은 형태가 해체된 상태로 표현된 재구성 작품들이다.
안병학/눈&자연의질서(Eye&Natural order)/100.0×72.7Cm/ Acrylic on Canvas/2019
내용: 물 아래 호수에 비치는 나무의 그림자는 거짓 없이 똑같은 형태로 나타난다. 나뭇가지 또한 질서적으로 자연스럽게 향하고 있다. 우리 또한 현실이라는 테두리에서 시간에 순종하며 자연의 질서와 함께 아름다운 눈으로 맑은 삶을 살아가길 바램이다.


출처 : 아트코리아방송(http://www.artkorea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