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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제31회 이승근 ART STORY
'독립운동가 1060, 플라타너스를 만나다'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종로 3가에 위치한 피카디리 국제미술관, 아트코리아방송 미디어센터에서는 2020년 6월 13일 오전 11시부터 제31회 이승근의 ART STORY '독립운동가 1060, 플라타너스를 만나다'란 제목의 토크쇼가 이승근 관장과 문총련 박동위원장의 진행으로 시작되었다.
청소년, 독립운동가 1060인의 이름을 찾고 타임캡슐 새로 쓰다.
프로젝트 안아주는 나무는 이번 여름에 진행됩니다. 가로수 나무는 서울의 도심에서 50여년간 우리의 삶과 함께 해왔던 우리의 환경이자, 그 역사성을 우리가 알고 가야 할 우리의 대화 상대입니다. 이러한 서울 도심 가로수 숲의 역사성 찾기와 함께 새로 발굴된 독립애국자와 운동가 1060인의 이름을 가로수 나무에 붙여주는 프로젝트가 추진 중에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바르게 살거나 불편하지 않게 살려면 세상을 잘 알고 살아야 할 것 입니다.
이번 가로수 나무를 알아가는 프로젝트는 어쩌면 우리의 삶에 가까이 있었지만 그 생명 존재 자체에 대해 다시금 크게 인식해보고 이를 통해 우리는 상호 소통성이 만들어지며, 주변 삶과의 창조적 대화법이 새로이 만들어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 이승근 관장과 이번 행사 ‘안아주는 나무’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Q 질문: 주변 삶과의 창조적 대화법이라는 문구로 오늘 방송 시작했는데요, 어떻습니까. 이번 가로수 프로젝트 ‘안아주는 나무’에는 어떤 창조적 대화가 있습니까?
A: 박진환 교수님은 지난 방송 출현에서 최근 국제철학교육학회에서 데이비드 붐의 ‘창조적 대화론’에 대한 관심이 모아져 학자간에 스터디가 진행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네, 대화는 상호소통으로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상대의 심중에 있는 의미와 뜻은 타인에게 대화를 통해 전해지고 그 대화는 말 속에 있는 의미와 뜻이 들어 있기 때문에 의미를 바로 알기 위한 해석이 수반된 경청과 소통성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가로수 나무 알기를 통해 우리의 삶에 대한 상호소통을 높혀 ‘우리의 세상을 더 알아가는 ’표현 확장성을 가진 대화의 장‘이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창조적 대화로 다양한 표현법이 진행되는데요, 가로수와 학생이 참여하는 온라인 워크, 아티스트 영상제, 참여작가 오프라인 전시발표, 그리고 가로수와 함께하는 거리 퍼포먼스가 있겠습니다.
Q 질문: 이번 행사의 중심에 가로수 나무가 있습니다. 나무는 생명성의 대표적인 상징이 아니겠습니다. 생명성과 관련된 이야기가 들어 있을 것 같은데요, 이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A: 세상에는 생명을 가진 존재와 생명을 가지지 않은 존재가 있습니다. 생물과 무생물입니다.
이 두 종류는 행위에 대한 결과 값이 다릅니다. 행위는 원인이 되어 결과가 나오는 데요. 행위 이후에 일명 무생물은 주어진 조건과 자연과 법칙에 따라 결과가 나오구요, 생명을 가진 존재는 행위인 원인 이후의 결과는 다양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특히 인간은 세상에서 가장 창조적인 생명체로 원인에서 시작한 결과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의 새로움을 창조해 낸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번 행사에 가로수의 생명성과 함께 우리 인간 특유의 창조적 대화와 표현이 펼쳐지리라 예상됩니다. 모든 생명성 있는 것은 자기 자신을 소중히 합니다.
나무는 인간보다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나무에 대한 역사와 문화가 있습니다. 그 오랜 역사속에서 나무와 숲은 인간에게 자기가 가지고 있는 소중한 것을 나누고 베풀어주어 인간 삶에 큰 도움을 준 존재입니다. 이번에 프로젝트 안아주는 나무는 우리 청소년들이 자신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어 서로를 아름답고 풍요롭게 하는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김한정 기자
출처 : 아트코리아방송(http://www.artkorea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