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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종로 3가에 위치한 피카디리 국제미술관(관장 이승근)에서는 2020년 4월 18일 토요일 오전 제3회 이승근 Art Story '2020 서울ART 스퀘어 예술제'가 국제미술관에서 이승근 관장과 문총련 박동위원장의 진행으로 시작되었다.

 

 

이승근 피카디리국제미술관 관장은 김경호 작가 초청 토크쇼에서 “도심 영상예술제인 ‘2020 서울ART스퀘어 예술제’의 스타트를 끊은 초대작가 김경호 작가를 모셨습니다. 다섯가지 질문에 답해 주십시오.”라고 말하며 다섯 가지 질문을 시작했다.

1. 뉴욕타임스퀘어, 서울ART스퀘어로 답하다의 도심 영상 예술제인 ‘2020 서울ART스퀘어 예술제’의 초대작가로 전광판 영상 송출을 시작하셨는데요. 감회나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2. 도심에서는 작가들의 작품이 “찾아가는 미술관”의 개념으로 시민들과 직접 작품과 만나게 되는데요,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 작품 설명을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이번에 어떤 작품을 보여주고 계신가요?

3. 지금 인류는 인공지능 기술과 스마트가 결합된 미래세계를 현실화시켜나가고 있는 시점입니다. 이번 영상제도 ‘문화기술’을 사용한 ‘온라인식 미술관’인데요. 앞으로 우리 미술계 풍토도 점차 문화기술과 결합된 형태의 예술작품과 활동이 확장 추세입니다. 이번 영상제가 앞으로 우리 작가님들에게 어떤 역할을 했으면 좋고, 작가들은 어떻게 받아들였으면 하는지에 대한 질문드립니다?

4. 한국은 이제 총선도 끝났고, 코로나 대처에 대해서도 국제적으로 좋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한국은 문화강국을 꿈꾸는데요, 우리 작가 선생님들은 문화강국, 그러니까 미술에서는 미술 한류를 꿈꾸며, 스스로 준비해야 할 자세나 포부, 예술정신, 또는 마음가짐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5. 최근 김경호 선생님께 좋은 일이 많이 생기셨다고 하는데요,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까요?” 등의 5가지 질문으로 토크쇼에 임했다.

 

김경호 화백은 예술가의 삶과 자기수행을 통해 상상력의 확장과 확대된 직관력을 소유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현대 철학가 베네데토 크로체는 인간의 삶속에 있는 지식을 두 가지로 분류하는데, 하나는 ‘상상(imagination)’이나 감정을 통해 얻는 직관적인(knowledge)지식과 지성(intellect)이나 교육을 통해 얻는 ‘논리적인(logical)’지식으로 구분한다. 상상과 감정 등을 통한 지식은 ‘개체성(the individual)의 영역이며, 지성과 교육 등으로 얻은 지식은 ‘보편성(the universal)’의 영역으로 구분한다. 또한, 크로체는 이러한 지식들이 끊임없이 이미지들(images)과 개념들(concepts)을 산출한다고 한다. 외부대상에 대한 만남과 인지, 그리고 대화에 대한 객관화는 직관이다. 직관은 표현으로 표출되는데, 외부 대상에 대한 지각으로 부터 직관이 일어나며 그 후 표상이 일어난다. 그리고 표상은 표현을 통해 객관화가 일어난다. 표현은 확장성과 다양성을 가지며 인간 행위나 발표, 대화, 소리, 색깔, 음악, 미술작품 등으로 드러나게 된다.

 

 

 

김경호 화백은 작품 속에 풀어야 할 화두인 우주의 이치나 삶의 여정에 관한 이야기에 대해 그 특유의 재치로 해학적인 이미지나 개념을 도입하여 보여준다. 예술창작에서 이미지와 개념들은 지식을 다루는 것인데, 지식의 범주를 확장하기 위해 예술가들은 주로 직관적 인터페이스를 쓰며, 상상이나 감정을 통해 지식을 확장해 간다. 여기에서 예술가의 개별적 직관력은 외부대상에 대한 지식의 확장성을 넓혀 가는데 있어서 차별성을 가지게 된다. 김경호는 자신이 추구하는 주제에 완전히 접근하기 위해 일반적 직관과는 다른 차별화된 직관을 활성화 시켜, 무극에서 태극, 태극에서 삼태극이 나와 만물이 창조됨을 상징으로 보여주었고, 우주 탄생의 비유로 할미꽃 씨앗을 가지고 오며, 비가시적 세계를 통해서는 우주의 본질과 인간이 가야할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작품 속에는 감상자의 의식이 확장되도록 숨은 그림들과 함께 상상의 날개를 달아놓았다. 크로체는 ‘탁월한 예술(par excellence art)’은 여러 직관 중에 더 폭넓고, 복잡하게 작용하는 ‘특수한 직관력(intensive intuitions)’을 통해 구축된다고 한다.

 

이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적인 현실에서 시각이미지를 통한 문화 네트워크 내지 교류는 세계를 더욱 풍요롭게 한다. 김경호 화백이 준비한 한국적 미술 즉, 그려진 문학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사상이나 감정 그리고 예술에 있어서의 미덕과 숭고한 정신을 알리는데 한 족장 나아감과 함께 국제사회에 큰 문화적 파장을 가져올 것이다.

(미술평론 철학박사-이승근 관장)

출처 : 아트코리아방송(http://www.artkoreatv.com)





김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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